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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너스티 택시의 라디에이터가 터져서 택시기사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같은 배기량의 자가용보다 라디에이터 용량이 적기 때문이라는 게 기사들의 주장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년 동안 6만 2000여 킬로미터를 주행한 뒤 최근에 갑자기 라디에이터가 터지면서 냉각수가 새나온 택시입니다. ⊙정영남(모범택시 기사): 밑에 금이 두 군데 났더라고요. 한군데는 5cm고 한 군데는 7cm고 두 군데 나가서 갈았어요. ⊙기자: 이 택시 역시 반영구적이어야 할 라디에이터가 출고 8달 만에 갈라져 30만 원을 들여 큰 용량의 라디에이터로 바꿨습니다. ⊙김범태(모범택시 기사): 이건 딱 6일 만에 터진 거거든요. ⊙기자: 이런 피해는 취재팀이 확인한 것만 20여 대에 이릅니다. 운전기사들은 영업용의 라디에이터가 자가용에 달린 것보다 엔진능력이 떨어진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라디에이터 길이를 재보니 자가용은 74cm인데 반해 영업용은 69cm에 불과합니다. 엔진 냉각능력의 지표가 되는 방열용량을 비교해 봐도 자가용이 1시간에 5만 1500킬로칼로리, 영업용이 5만 킬로칼로리로 1500킬로칼로리의 차이가 납니다. 회사측은 문제점은 인정하면서도 자가용과 영업용은 엔진이 달라 라디에이터 용량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광표(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차장): 자가용 가솔린을 쓰는 DHC고 영업용은 LPG를 쓰는 SOHC기 때문에 발열량 자체가 다른 라디에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품 불량이나 설계 잘못일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양정욱(자동차기술인협회 기술이사): 영업용 차량은 자가용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운행이 되기 때문에 방열량을 충분히 얻어내기 위해서 라디에이터 용량을 보통 크게 설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기자: 영업용 다이너스티는 지난해 10월까지 3년 동안 만 1000여 대가 출고된 뒤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